[오늘의 지구촌/인민일보]鄕鎭기업 수출지원대책 시급

입력 1998-09-22 19:12수정 2009-09-25 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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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민일보▼

최근 동남아 금융위기 등으로 인해 향진기업(鄕鎭企業·농촌지역의 집단소유제 기업)의 수출형 경제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

90년부터 연평균 63.5%의 성장률을 보이던 수출실적이 97년 16.5%로 떨어졌고 외자유치 역시 연평균 73% 증가 추세에서 97년에는 12% 증가로 급격히 줄었다. 결손, 혹은 도산기업의 수도 증가추세다.

금년에도 향진기업의 수출은 저조하다. 1∼5월의 수출증가율이 3.1%로 지난해 동기 대비 19%포인트나 감소했다. 향진기업의 이같은 수출부진은 수출 대상국이 일본 한국 동남아에 집중된데다 방직 복장 경공업 등 노동집약형 상품 위주인 것에서 비롯된다.

이에 따라 향진기업의 수출은 구조조정이 불가피한 것으로 보인다. 전방위적이며 다양한 영역의 개방이 시급하고 향진기업 자체의 잠재력 발굴과 동남아 이외의 시장개척이 요구된다.

중국은 아직 중소기업의 국제시장개척을 지원하는 전문적인 정책이 따로 없다. 오히려 중소기업의 주축을 이루는 향진기업의 수출에 대한 제한이 많은 편이다. 현재 전국에 6천3백개의 향진기업이 있으나 이 중 1천6백개만이 자체적으로 수출할 수 있는 권리를 취득한 실정이다.

국제시장으로의 진출은 향진기업이 더 넓은 생존 및 발전공간을 얻는 주요 경로가 됐다. 향진기업에 쿼터허가증 대외무역발전기금 대외무역경영권 등에서 국유기업과 평등한 대우를 해주는 문제 등이 해결돼야 한다.

〈정리·베이징〓황의봉특파원〉heb861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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