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침 건강 ⑦］아랫배 들어가게 하는 방법

⑦아랫배 들어가게 하는 방법

여성은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아랫배가 나오거나 살이 쪄서 불룩 튀어나오는 경우가 많다. 몸매는 날씬해도 아랫배가 튀어나오면 미용상 보기 흉하다. 어지간한 노력을 해도 튀어나온 배가 잘 들어가지 않아 문제.

배 안에 숙변(宿便)이 쌓일 때나 가스가 찰 경우, 또는 출산으로 복직근(腹直筋)의 긴장력이 약해졌을 때 아랫배가 튀어나온다. 먼저 자신이 어떤 유형에 속하는지를 파악한 다음 적절한 치료를 해야 한다.

소화불량으로 숙변이 쌓이는 경우에는 변비해소 처방을 이용. 시간이 나는 대로 손가락을 뒤로 젖히는 운동을 자주 하는데 가급적 힘을 주어 강하게 해야 좋다.

그런 다음 T봉이나 서암봉을 A1 A3 A6 A8 A12와 E22에 붙여 준다. T봉이나 서암봉 대신 서암뜸을 3장 정도 떠 주면 효과가 더욱 좋다. 양 손의 D7 E38 H2 D2에 T봉을 붙여준다. 이렇게 하면 변비가 해소되면서 숙변이 없어지고 아랫배가 들어간다. 1주일에 2,3회 치료하되 변비가 생길 때마다 치료한다.

한편 가스가 많이 찰 때와 출산으로 복직근의 긴장력이 약해졌을 때는 E26 E24 E22 E20에 T봉을 붙인다. 그리고 A1 A3 A6 A8 A12 A16에도 함께 붙이고 이어 F6 G13을 추가한다. 그러면 복직근의 긴장력을 회복할 수 있다. 1주일에 2,3회 치료하면 아랫배에 탄력이 생기면서 배가 들어간다. 3개월 정도 계속하면 아랫배가 쑥 들어간다.

A1 A3 A6 A8 A12 A16 F6 G13에 서암뜸을 뜨면 더욱 효과가 좋다. 02―233―5144,547―4456

유태우(고려수지침요법학회 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