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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1998년 9월 9일 17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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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철은 9일 익산에서 벌어진 홈팀 전북 현대와의 경기에서 전반 40분 선제골을 터뜨린뒤 1-2로 역전된 후반 20분 동점골을 뽑아 울산 현대의 3-2 승리를 이끌었다.
현대는 이로써 삼성(승점 21)에 이어 2번째로 승점 20을 돌파, 선두권 유지의 발판을 굳게 마련했다.
공격 전면에 나선 유상철은 전반 40분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황승주가 띄운 볼을 골지역 왼쪽에서 수비수를 따돌리고 치솟으며 머리로 받아넣었고 후반 20분에는 김현석이 상대 파울로 얻은 페널티킥을 침착하게 성공시켰다.
선취골을 내준뒤 전반 44분 이태훈이 20m 중거리슛으로 균형을 잡고 전반 종료직전이던 48분 김병지가 펀칭 실수로 흘러나온 볼을 하은철이 차넣어 전세를 뒤집은 전북은 후반 44분 김현석에게 뼈아픈 결승골을 내줘 다 잡았던 승리를 놓쳤다.
△9일 전적
현대 3(1-2 2-0)2 전북
▲득점=유상철(전40분·후20분) 김현석(후44분·이상 현대) 이태훈(전44분) 하은철(전48분·이상 전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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