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전주공항 건설사업 내년 시작…2003년 취항목표

  • 입력 1998년 8월 27일 09시 43분


전주공항 건설사업이 내년에 시작된다.

전북도는 2003년 항공기 취항을 목표로 내년부터 1천여억원을 들여 31만평 부지에 길이 1천6백m의 활주로를 갖춘 전주권 신공항을 건설키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도는 그동안 김제시 백산면과 백구면, 완주 이서면 등 3,4개 후보지를 놓고 검토한 결과 상대적으로 부지매입이 쉽고 주민이 적은 김제시 백구면 조종리 도립 종축장 일대를 후보지로 잠정 결정했다.

현재 전북도내에는 군산시 옥서면에 군산공항이 있으나 전주에서 승용차로 1시간이나 걸리는데다 미공군 비행장을 임대해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시설 확장 등에 제약을 받고 있다.

〈전주〓김광오기자〉ko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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