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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1998년 8월 17일 20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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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사는 이날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원정경기에서 4회 오른쪽 담을 넘기는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47호 홈런으로 ‘빅맥’ 마크 맥과이어(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타이.
그러나 정작 그의 표정은 무덤덤하다. “나는 홈런은 생각도 하지 않는다. 타석에 들어설 때면 오직 살아나갈 생각만 한다.” 바로 ‘무심 타법’이다.
소사는 올해 맥과이어를 추월해 메이저리그 한시즌 최다홈런 기록(로저 매리스·61년 61개)을 갈아치울 수 있을까. 이제 싸움은 막바지로 접어들었다.
〈김호성기자〉ks101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