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펙트럼]프로농구 용병선발 신장측정 시비 『끝』

입력 1998-08-10 19:31수정 2009-09-25 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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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도 많고 탈도 많던 프로농구 외국인 선발과정의 신장측정 시비가 없어진다.

한국농구연맹(KBL)은 98∼99한국프로농구에서 뛸 외국인 선수들의 정확한 신장측정을 위해 트라이아웃 장소인 미국 로스앤젤레스 현지에 신장측정기를 보냈다.

프로농구 출범 원년과 지난해 벌어진 신장시비를 원천봉쇄하겠다는 것이 KBL의 의지. 그동안 신장 시비를 일으켰던 선수는 기아엔터프라이즈의 리드, 현대다이냇의 웹등.

KBL은 지난해 신장측정기를 트라이아웃 현장인 미국 필라델피아에 가지고 오지 않아 벽에 임시로 금을 그어놓고 키를 재 주먹구구식이라는 비난을 받았었다.

KBL은 이번 시즌엔 예전과 달리 미국프로농구(NBA)처럼 신발을 신고 신장을 측정하며 신장 6피트9인치(2m05.7) 이하와 6피트4인치(1m93) 이하로 규정했다.

KBL은 당초 전자식 신장측정기를 사용할 방침이었으나 운송 뒤 다시 세팅해야하는 불편이 있어 2m10까지 측정할 수 있는 수동식 신장기를 가지고 왔다.

한편 이번 트라이아웃엔 스카우트들이 자신이 관리하는 선수들의 신장을 대학병원 등에서 미리 측정하는 등 키 시비를 사전봉쇄하는 모습.

〈로스앤젤레스〓전창 기자〉je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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