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취업걱정없는 충청대 창업동아리 SDC회원

  • 입력 1998년 8월 5일 08시 22분


충북 청원의 충청대 창업동아리 SDC(시스템 디자인 컨트롤) 회원들은 취업걱정이 없다.

구슬땀을 흘리며 현재 개발중인 아이템들을 활용해 졸업 후 자신의 회사를 번듯하게 차릴 꿈에 부풀어 있기 때문이다.

이 대학 전자과 학생 30명으로 구성된 SDC가 4개 팀으로 나눠 개발중인 아이템은 전력선을 이용한 조명기기제어, 컴퓨터 인터페이스 이용 자동화기기제어, 컴퓨터칩 및 통신용 소자칩, 디지털 전자출판 등이다.

이 가운데 교통사고시 자동차에 부착한 카메라로 사고 순간을 포착하는 자동화기기 관련 아이템은 히트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것.

충북중소기업청은 지난달 SDC를 도내 최우수 창업동아리로 선정, 지원을 약속했다.

이 동아리는 설립 첫해인 96년 LG반도체가 주최한 전국 대학생 반도체 설계 공모에서 금상을 수상하는 등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왔다.

유영각(劉永珏)지도교수는 “도내 최우수 창업동아리 선정을 계기로 SDC가 대학생 창업의 좋은 모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청원〓지명훈기자〉mhj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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