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이야기/28일]마음은 벌써 피서지에

  • 입력 1998년 7월 27일 19시 21분


지루했던 장마가 끝나고 이제 본격적인 휴가철. 해마다 이맘 때면 누구나 마음이 설렌다. ‘집 떠나면 고생’이라는 것을 뻔히 알면서도. 기상청은 올 여름 휴가철의 기온이 평년보다 1∼2도 높을 것으로 예보. 바닷가로 피서를 떠나기에는 최적의 날씨가 될 듯.

해수욕에 적당한 바닷물 온도는 어른 23도, 어린이의 경우 25도 이상. 장마전선처럼 바다의 수온도 남쪽에서부터 서서히 올라간다. 그래서 해수온도가 24도가 되는 등치선을 ‘비키니전선’이라고 부른다.

해수욕에 적당한 시간은 오전9∼12시, 오후3∼5시. 기온이 비교적 낮은 아침과 저녁에는 가급적 물에 들어가지 않는 것이 좋다.

중서부지방은 대체로 맑겠지만 동해안은 비 조금. 아침 19∼23도, 낮 24∼32도.

〈홍성철기자〉sungchul@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