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제값 받고 팔려면…]인기차종,위탁매매 유리

  • 입력 1998년 7월 23일 19시 55분


어떻게 하면 쓰던 차를 비싸게 팔 수 있을까.

무엇보다 흠집없이 곱게 탄 차가 가장 유리. 일단 사고경력이 있는 차는 우선거래대상에서 밀려나게 된다.

매도가격은 보통 매월 발표되는 중고차시세표의 해당연식 하품기준 가격에서 15%를 뺀 가격대에 결정된다. 예를 들어 96년에 구입한 쏘나타Ⅲ2.0골드의 경우 7월 하품 매입시세가격이 6백만원이므로 매도가격은 대개 4백80만∼5백10만원대.

차량에 흠집이 있는 경우에는 흠의 정도에 따라 한 부위당 10만∼20만원을 깎는데 흠이 엔진룸이나 도어쪽에 있으면 20만∼30만원씩 깎는다.

또 주행거리도 기본 점검대상의 하나. 기준거리가 1년에 2만㎞이므로 연식에 비해 주행거리가 많으면 10만원정도가 내려간다.

중고차시장에 차 매도를 의뢰할 때는 매매업자에게 파는 경우와 위탁을 하는 두가지 방법이 있다. 매매업자에게 팔때는 알선 수수료로 차량가액의 2%를 내야하고 위탁을 할 경우에는 알선수수료는 없지만 1일 8천원의 관리비용을 내야한다.

중고차시장 한 상인은 “연식이 짧은 차나 인기차종은 금세 팔릴 수 있기때문에 위탁을 통하는 것이 좋고 비교적 오래된 차는 매입자가 나타날 때까지 시간이 오래 걸릴 수 있으므로 매매업자에게 파는게 유리하다”고 말했다. 서울 자동차매매조합 02―217―6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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