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인터뷰]박세리 『자만않고 정상향해 노력』

입력 1998-07-07 19:29수정 2009-09-25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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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순간까지 결코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한 것이 좋은 결과를 가져온 것 같습니다.”

98US여자오픈골프대회에서 감격적인 우승 드라마를 엮어낸 박세리(21·아스트라)는 “반드시 이긴다는 신념을 갖고 있었다”며 “메이저대회에서 2연속 우승을 달성해 너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두개의 메이저 대회에서 연속 우승한 소감은….

“맥도널드대회에서 처음 우승한 뒤 성적이 좋지 않아 주위에서 첫 우승은 운이었다는 말이 나올까 신경쓰였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골프를 좀 더 알게 됐고 자제력까지 기른 것이 큰 보람이다.”

―가장 어려웠던 홀은….

“연장 마지막 홀인 18번홀이었다. 티샷한 볼이 병행 워터 해저드가 있는 경사 러프에 빠졌다. 그러나 포기하지 않았다. 이번 샷이 마지막이라는 생각을 하면서 정신을 가다듬었다.”

―초반에 퍼팅 난조를 보였는데 그 원인은….

“처음 퍼팅이 마음먹은 대로 되지 않은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골프는 마지막 홀까지 가봐야 아는 것이 아닌가. 초반에 다소 부진했으나 부모님이 와 계셔서 정신적으로 많은 위안이 됐다.”

―이제 자신이 세계 1인자라고 생각하는가. 그리고 그랜드슬램을 이룰 자신이 있는가.

“아니다. 이제 시작일 뿐이다. 열심히 하다보면 그랜드슬램도 가능하리라고 생각한다.”

―앞으로의 계획은….

“세계 최고의 선수가 되기 위해 이번 대회 우승의 영광에 결코 자만하지 않고 열심히 노력하는 선수가 되겠다.”

(인터넷사이트 골프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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