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소양호 부유쓰레기, 전용 청소선 수거 처리

  • 입력 1998년 7월 3일 07시 46분


북한강 상류 소양호의 부유쓰레기가 올해부터 전용 청소선으로 수거 처리된다.

한국수자원공사 소양강댐 관리소는 호수내 부유쓰레기 처리를 위해 1억9천8백만원을 들여 청소선을 구입,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운항에 들어갔다.

‘늘푸른호’라고 명명된 이 선박의 무게는 11.5t, 시간당 처리능력은 8t.

이 선박은 소양호내를 운항하면서 상류에서 떠 내려오는 각종 쓰레기를 처리하게 된다.

소양호에는 해마다 장마철이면 많은 쓰레기가 유입돼 수질오염의 원인이 돼왔다.

특히 소양호 부유쓰레기는 그동안 처리주체를 놓고 각 기관간에 마찰을 빚는 등 문제거리가 돼 왔으나 최근 소양강댐관리소가 이 선박을 구입하게 됐다.

소양호에서는 지난해 9백㎥의 쓰레기가 수거됐다.

〈춘천〓최창순기자〉cs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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