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최성주／군필자 대우받는 사회 만들자

고질적이고 조직적인 병무비리가 불거져 나왔다. 실역을 마친 남자들은 이번 사건에서 또한번 한숨과 울분을 삼켜야 했다.

어떻게 해야 할까. 병무비리에 대한 처방은 관련자 몇명 구속이라는 즉자적인 요법만으로는 곤란하다. 근본적인 해결방안은 사회학적으로 접근해야 한다. 병역면제의 범위를 최소한으로 줄이고 군필자에 대해 일정한 대우를 해주어야 한다.

즉 직장에서 군필수당을 지급하고 인사고과에서 가산점을 부여해야 한다.

군필자가 미필자 보다 대접을 받는 사회적 분위기가 조성되고 미필자가 받은 특혜를 국가적 봉사로 전환하도록 하는 등 형평을 기하는 방향에서 병무비리의 해결책을 찾아야 할 것이다.

최성주(경기 안산시 고잔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