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농사를 짓던 양씨는 92년 선인장이 유망한 작목이라고 판단, 7백여평규모의 비닐하우스를 설치한 뒤 본격적인 선인장 재배에 들어갔다.
초기에는 바이러스에 감염된 종자를 구입하거나 재배기술이 부족해 실패를 거듭했다.
그러나 점차 독자적인 재배기술을 터득해 토양에 맞는 신품종 개발에 성공, 국내 시장에서 품질을 인정받았다.
현재 양씨는 비모란과 금축 금황환 축옥 등 2백여가지 선인장 10만여 그루를 키우고 있다. 작년에는 80%를 내수용으로 판매했고 20%를 미국과 네덜란드 등에 수출했다.
양씨는 “선인장은 귀농희망 도시민에게 권할 만한 작목이며 열심히 노력하면 반드시 성공할 수 있다”며 “일반인에게도 분양하고 있다”고 말했다. 0546―482―0589(농장) 0546―482―2764(집)
〈구미〓이혜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