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건강토픽]울분-적개심가진 사람 돌연사위험 높아

  • 입력 1998년 4월 24일 19시 47분


울분과 적개심이 혈압을 높이고 생체리듬을 깨 돌연사의 위험을 증가시킨다고 최근 미국 뉴욕타임스가 보도.

미국 워싱턴대 의대의 자고다 파식박사가 “35∼65세 성인 3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울분과 적개심을 가진 이들의 혈압이 잠에서 깨기 전 갑자기 올라갔다”고 밝혔다는 것.

파식박사는 울분과 적개심이 있는 사람이 악몽을 꾸거나 긴장으로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하기 때문일 것으로 추정.

생체리듬이 깨지면 고혈압과 관련한 각종 합병증과 돌연사의 위험이 높다는 것.

파식박사는 “이런 사람들은 평소 명상 스트레스관리 등으로 흥분을 가라앉혀야 한다”고 경고.

〈이성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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