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요즘 오전에 방송 3사의 TV프로그램을 보노라면 짜증이 나고 회의를 느낀다. 프로그램 시청자는 주로 주부인데 연예인들의 잡다한 사생활 소개와 집안자랑을 늘어놓아 그렇게 못하고 사는 사람들은 자신의 사는 모습을 돌아보며 초라한 생각이 든다. 어떻게 살아갈지 막막하고 파출부나 식당일도 구하지 못해 고민중인 주부들에게 연예인들의 잡다한 사생활 이야기가 귓전에 들어올리 없다.
차라리 생활에 직접적인 도움이 되도록 직업은 없지만 작은 돈과 작은 지혜로 가정을 잘 꾸려가는 사람들을 소개한다든지 여러 사람이 공감할 수 있는 특이한 방법으로 살고 있는 주부들 이야기를 다뤘으면 좋겠다.
조영임(서울 광진구 자양2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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