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성격이 섬세한 분중에 이런 문제로 상담을 해오는 분이 꽤 있습니다.
부인을 사랑하는 마음이 너무 커 마치 꽃을 꺾는 것과 같이 미안한 마음을 가진 것이지요. 마음 깊은 곳에서 남성으로서의 자신있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부인을 지배하려는 마음과 부인을 사랑하는 마음이 서로 부닥치게 된 겁니다.
처음 성행위 때에 제대로 안되면 은연 중에 심리적 부담을 느끼게 됩니다. 뭔가 잘못됐다는 생각에 당황해 위축되면서 성적으로 자신감을 잃게 됩니다. 점점 더 당황하게 되고 일이 뜻대로 풀리지 않게 됩니다. 부인이 이해하도록 설득하고 본인 스스로 자신감을 갖는 것이 중요합니다.
밖에서의 성관계에서 발기가 됐다면 신체의 문제는 아닙니다. 환자들 중 발기검사 때의 발기력 수치만 보고 자신감을 갖고 정상적인 성생활로 돌아가는 이도 많습니다.
이윤수<비뇨기과의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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