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아시아자동차 정상화와 지역경제 회생을 위한 광주지역 노사정 및 시민단체 공동성명’을 통해 “광주지역 경제회생의 절대 관건인 아시아자동차의 생산 및 고용규모를 현 상태로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아시아자동차는 독립된 하나의 기업이라기보다는 기아자동차의 협력사로서 물량수주에서 판매에 이르기까지 불가분의 관계를 맺고 있다”며 “기아와 아시아문제는 일괄처리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광주시의 한 관계자는 “아시아자동차가 정상화되지 않으면 지역경제가 붕괴된다는 위기감에서 이같은 공동성명을 채택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성명발표에는 △아시아자동차 회사측과 노조 △아시아자동차 협력업체 3백14개사 △광주시 △광주지방노동청 △새정치국민회의 시지부 △한나라당 시지부 △광주상공회의소 △경제바로살리기시민운동본부 산하 26개단체 등이 참여했다.
송언종(宋彦鍾)광주시장은 이에 앞서 지난달말 산업자원부를 방문, △외국자동차회사에 의한 인수합병 △국내 자동차사가 인수합병후 소형차전문회사로 육성 △기아와 아시아 합병 등 3개안을 건의했었다.
〈광주〓김 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