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勞使政 『아시아自 생산-고용 현상태유지를』

  • 입력 1998년 4월 10일 07시 37분


광주 아시아자동차 회사측과 노조, 광주시 행정기관 정당 시민단체 협력업체 관계자 20여명은 9일 오전 광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아시아자동차의 정상화를 위해 가능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아시아자동차 정상화와 지역경제 회생을 위한 광주지역 노사정 및 시민단체 공동성명’을 통해 “광주지역 경제회생의 절대 관건인 아시아자동차의 생산 및 고용규모를 현 상태로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아시아자동차는 독립된 하나의 기업이라기보다는 기아자동차의 협력사로서 물량수주에서 판매에 이르기까지 불가분의 관계를 맺고 있다”며 “기아와 아시아문제는 일괄처리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광주시의 한 관계자는 “아시아자동차가 정상화되지 않으면 지역경제가 붕괴된다는 위기감에서 이같은 공동성명을 채택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성명발표에는 △아시아자동차 회사측과 노조 △아시아자동차 협력업체 3백14개사 △광주시 △광주지방노동청 △새정치국민회의 시지부 △한나라당 시지부 △광주상공회의소 △경제바로살리기시민운동본부 산하 26개단체 등이 참여했다.

송언종(宋彦鍾)광주시장은 이에 앞서 지난달말 산업자원부를 방문, △외국자동차회사에 의한 인수합병 △국내 자동차사가 인수합병후 소형차전문회사로 육성 △기아와 아시아 합병 등 3개안을 건의했었다.

〈광주〓김 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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