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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1998년 4월 9일 19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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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년 개장한 탄산천. 지하9백m에서 솟아오르는 온천수가 혈액순환 피부미용 신경통 관절염 위장병 등에 좋다고 한다. 기포 현상과 따끔따끔 쏘는 탄산천 특유의 맛을 느끼려면 가급적 아침 일찍 가는 게 좋다. 남탕 6백평, 여탕 7백50평 규모인 온천탕 시설은 비교적 깨끗. 주변경관도 괜찮다. 노천탕에선 일광욕 가능. 또 새벽에 세시간 동안 참나무를 태워 데우는 불한증막도 이곳의 자랑거리. 불을 지핀 후 계란을 놓으면 원적외선이 생겨 노른자부터 익는다. 토담집 실내 같은 분위기의 진흙 찜질방도 있다. 진입로가 지난해말 포장됐다.
▼이용안내〓입장료 어른 5천원, 12세이하 3천원(평일 오전10시이전엔 어른 3천원, 아이 2천원)/연중무휴 오전7시∼오후8시/대형레스토랑과 한식당 여러 곳/경기 포천군 화현면 명덕3리/0357―33―5066
▼찾아가는 길〓서울에선 47번 국도를 이용하는 게 무난. 구리시에서 퇴계원 광릉입구 베어스타운을 지나 3분가량 가면 서파검문소. 여기서 좌회전해 표지판을 따라 3㎞ 가면 온천. 의정부 방향에선 43번 국도를 타도 된다. 서울 광화문 기점으로 강변북로 이용할 경우 온천까지 주행거리 65㎞. 1시간반에서 2시간가량 소요. 길은 괜찮다.
대중교통은 서울 상봉터미널에서 일동방향 시외버스로 서파검문소에서 하차, 전화하면 온천버스가 온다.
◇운악산◇
경기 가평과 청평의 경계를 이루는 산. 암벽코스와 평탄한 등산로를 함께 지녀 초보자부터 전문가까지 산행 묘미를 즐길 수 있다. 산행은 하판리마을 현등사 입구 또는 그 맞은편인 청학사입구에서 시작한다. 5월15일까지는 산불조심기간으로 현등사까지만 입산이 허용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판리 현등사 입구 무료 주차장엔 휴일이면 주차난을 겪을 만큼 등산객이 몰린다.
◇웨스턴밸리클레이사격장◇
명덕온천에서 차로 5분거리. 도로포장이 잘 돼 있다. 마이크에 “아”하고 말하면 접시가 날아오른다. 산탄엽총 25발에 2만5천원. 부부가 번갈아 사격할 수 있다. 초보자도 간단한 지도를 받아 사격 가능. 권총사격장도 있다. 22구경 1만9천원. 오전9시∼오후6시, 연중무휴. 0357―31―3500
〈포천〓이승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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