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박명술 영산강환경관리청장

  • 입력 1998년 4월 1일 08시 35분


“원활한 경제활동을 보장하면서도 환경보전만큼은 소홀함이 없도록 책무를 다 하겠습니다.”

박명술(朴明述·52)신임 영산강환경관리청장은 “경제가 어려울수록 사전예방적 환경시책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청장은 “우리 청이 관할하는 광주 전남 제주지역은 천혜의 자연환경이 비교적 잘 보전되고 있으나 상대적으로 개발욕구가 높은 것도 사실”이라며 “이런 지역적 특성을 감안해 개발과 보전의 조화가 잘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영산강의 수질을 보전하고 여천산업단지 주변지역의 환경관리대책을 차질없이 추진하는 데 정책의 초점을 맞추겠다”며 “이를 위해 자치단체 민간환경단체 등과 긴밀히 협조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광주〓김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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