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 특집]컴퓨터관련 자격증 어떤것 있나?

입력 1998-03-26 20:33수정 2009-09-25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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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왔지만 봄같지 않다. 국제통화기금(IMF) 한파 때문에 직장인들의 어깨는 갈수록 움츠러든다. 꽉 닫힌 취업문 앞에서 맨주먹만 불끈 쥐어 봤자 뾰족한 수가 없다. 그래서 요즘 자격증은 더 필수적이다. 국내에 있는 자격증은 공인 8백67종. 취득열기가 가장 뜨거운 분야는 역시 정보통신. 컴퓨터에 익숙한 사람이면 큰 준비 없이도 한번 도전해 볼 만한 컴퓨터 관련 자격증들을 소개한다.》

▼ PC운용 능력시험

영어능력을 평가하는 토익처럼 점수제. 2,3년 정도 컴퓨터를 다룬 사람이면 응시 가능하다. 1천점 만점에 8백점 이상이 A, 6백∼8백점이 B, 3백∼6백점이 C급으로 분류될 수 있다. 운영체제 네트워크 컴퓨터상식 등 6과목 필기와 워드프로세서 스프레드시트 프리젠테이션 등 실기시험을 치러야 한다. 주택공사 보험감독원 동화은행 등 1백여개 업체에서 채용시 PCT점수를 참고한다. 한국정보산업연합회(02―742―3234).

▼ 정보기술자격 인증시험

지난해 개발된 시험으로 총점은 5백점이며 4개 등급. 고등학생 대상의 기초능력시험과 대학생 일반인대상의 실무능력시험 2개 부문. 기초능력시험은 실기를, 실무능력시험은 필기를 치른다. 워드프로세서 인터넷 프리젠테이션 등 5개 분야 중 자신있는 3개 분야만 골라 시험을 칠 수 있다. 주관은 한국생산성본부(02―724―1114).

▼ 마이크로소프트 인증 자격증

원서접수등의 과정을 거치는 다른 시험과는 달리 컴퓨터로 응시가 가능하다. MS와 응시자를 중계하는 중앙CS기술연구소(02―561―1911)로 응시의사를 밝히면 3일 뒤 온라인으로 문제가 온다. 이 문제로 시험을 쳐서 전송하면 된다. 자격증은 마이크로소프트 공인 △시스템엔지니어 △공인솔루션 개발자 △공인제품전문가 △강사 등 4가지.

▼ 정보검색원

인터넷 검색처럼 특정분야만 다루는 게 아니고 금융 경제 기술 통계 학술자료를 찾아내 수요자에게 전달해주는 종합적인 역할. 도서관 학술기관 정보유통분야에 진출 가능하다.한국생산성본부에서 시행하는 정보검색사 1,2급 시험에 응시하면 된다. 학력제한없고 시험은 △1차가 시사영어 인터넷기초 인터넷헌팅 △2차가 인터넷 오픈사이드 헌팅능력평가 히트검색 매핑 필터링 △3차가 정보피라미드 CI 모델링분석이다. 시험은 1차가 연 4회, 2차가 3회, 3차는 올 하반기 1회 실시될 예정. 한국생산성본부(02―724―1216,1213)에서 응시자를 위한 교육도 실시중.

▼ 컴퓨터 속기사

국회 법원 지방의회 등 공직에 진출하거나 방송제작 등에서 프리랜서로 활동할 수 있다. 영문 컴퓨터속기는 전무한 실정. 1년 가량의 투자가 필요하지만 일단 익혀 놓으면 평생 활용할 수 있다.

올해 국가공인자격시험 신설. 5월과 9월 대한상공회의소에서 1∼3급 시험을 치른다. 학력은 고졸이상. 양성기관은 국회속기양성소 한국속기교육협회가 있고 전국 36개 사설학원을 이용할 수도 있다. 국회속기양성소(02―788―2652), 한국속기교육협회 사무국(02―734―7521).

▼ 컴퓨터그래픽스 국가기능사

올해 처음 실시되는 자격시험. 국가공인 기술자격으로 인증된 컴퓨터그래픽스 운용기능사 2급 검정시험(일반인대상)을 3월과 9월 2회에 걸쳐 실시한다. 또 상업계 디자인관련 학과 졸업생을 위한 검정시험(필기시험 면제)은 6월 열린다. 필기시험은 산업디자인과 색채 도법 디자인재료 컴퓨터그래픽스가 출제된다. 산업인력관리공단(02―3271―9114).

▼ 정보검색사

인터넷의 수백만개 사이트에서 금융 경제 통계 학술 등 각종 자료를 검색해 평가 분석하는 직업. 단순히 정보를 제공하는 데 그치지 않고 기존의 정보를 토대로 기업체의 시장조사, 학술기관의 자료수집 등과 같이 새로운 정보를 창출한다.

1, 2급 자격증이 있지만 현재까지 1급 정보검색사는 국내에 한명도 없다. 2급 자격증을 딸 수 있는 자격을 주는 1차 시험은 4월에 영어 인터넷이론 정보검색 등의 과목으로 치러진다. 네트로(02―724―1212∼6).

▼ 인터넷 인증시험

인터넷 관련 기술과 지식을 평가해 단계별로 자격증이 주어진다. 지난해 처음 실시한데다 응시자격에 제한이 없고 아직까지 자격증 소지자가 많지 않아 발전 가능성이 큰 분야. 자격증은 △기초단계인 인터넷 정보검색사 △중간단계인 정보검색사 1급 △전문가단계인 전문검색사 정보설계사 시스템관리사로 구분된다. 학원 수강료는 월 15만원선. 정보 검색사의 경우 올 11월 제4회 시험.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02―580―0544).

<정영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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