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울산공단 전력소비량 크게 줄었다

  • 입력 1998년 3월 6일 08시 48분


우리나라 경제발전의 ‘전진기지’인 울산의 공장가동률이 떨어지면서 전력과 도시가스 등 지역 에너지소비량도 급격하게 줄고 있다.

5일 울산시와 울산상의에 따르면 1월 전력 사용량은 10억7천4백60Kwh로 한달전 11억1천5백20Kwh보다 3.6%(7억3천7백만원어치) 감소했다.

이에 따라 울산 및 온산공단에 전력을 공급하는 한전 울산화력발전처는 총 6기의 발전기(발전용량 시간당 2백90만㎾)가운데 3기만 가동, 시간당 1백만㎾만 생산하고 있다.

수도사용량은 1월 5백99만7천t으로 한달전 6백49만5천t보다7.6%가, 도시가스는2천9백26만7천㎥로 한달전보다 1.6%가 각각 줄었다.

무연휘발유는 1월 1천8백22만3천ℓ로 한달전 2천2백17만6천ℓ보다 17.8%가 줄었고 산업용으로 사용되는 등유는 2천2백4만8천ℓ로 한달전 4천7백44만1천ℓ보다 53.5% 감소했다.

한편 한국산업단지공단 동남지역본부가 분석한 울산 및 온산공단 가동률은 1월 73%로 한달전 84.5%보다 11.5%포인트 떨어졌다.

〈울산〓정재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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