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무부는 2일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취임으로 한반도의 긴장완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움직임이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제임스 루빈 국무부대변인은 “한반도 정전협정을 항구적인 평화협정으로 대체하는 방법을 마련하기 위해 16일부터 제네바에서 4자회담 2차본회담이 열리고 이에 앞서 14일 준비회의가 열린다”고 확인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미국은 유엔주재 북한대표부를 통해 북한측과 대화를 계속하고 있으며 한반도 긴장완화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