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파주－동두천， 상수도취수장 내년 착공

한국수자원공사와 파주시는 파주시 파평면 장파리 임진강변에 광역상수도 취수장을 2001년 말까지 건설키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취수장 공사는 내년 7월 시작되며 완공뒤에는 하루 20만t의 수돗물을 공급할 계획이어서 파주 동두천 양주 포천 등 4개 시군의 급수난이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이들 지역은 미군공여지 반환과 전원아파트 건설 붐으로 아파트가 크게 늘었지만 급수난이 심하자 지난해 건설교통부와 경기도에 임진강물을 상수도로 공급해 주도록 건의했다.

수자원공사는 지난달 주민공청회를 열어 지역별 수돗물 수요 등을 파악, 상수도건설계획에 반영했다.

〈파주〓권이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