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마당/무대]6일부터 「음악회에서 생긴 구경거리」

  • 입력 1998년 3월 3일 07시 39분


○…자기 잘난 맛에 살아온 세계적인 가수 피아니스트 그리고 지휘자. 어느날 함께 모여 음악회를 연다. 그러나 청중의 열광을 독차지하려는 이들은 서로 자신의 능력을 부각시키려 들면서 무대를 아수라장으로 만드는데….

극단 이다의 ‘음악회에서 생긴 구경거리’(임형수 희곡 연출)는 대사에 의존한 채 상황을 풀어나가는 기존 연극 방식에 대한 차별선언.

일체의 대사를 배제한 채 배우의 몸짓 표정 음악만으로 메시지를 전달한다. 원시 연극처럼 인간의 정서와 느낌을 원초적 소리와 움직임으로 풀어냄으로써 연극본연의 순수정신으로 돌아가자는 이른바 ‘회귀연극’의 신호탄. 6∼15일 오후4시반 7시반 서울 동숭동 정보소극장. 02―762―0010

<한정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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