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생활속의 한방]차멀미땐 정수리부분 눌러주라

입력 1998-03-02 20:08수정 2009-09-25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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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를 타고 먼길을 가는 도중 심하게 메스꺼운데도 토하지 못할 때 곤혹스럽다. 이때 침이나 뜸의 원리를 이용하면 상당한 효과를 볼 수 있다.

머리 끝 정수리 부분에 있는 ‘백회(百會)’란 경혈을 이쑤시개 등으로 자극하거나 손가락으로 눌러주면 멎는 경우가 많다. 손 등 엄지와 검지 사이의 움푹 파인 곳(합곡)이나 뒷머리 목덜미 위 귀쪽의 약간 들어간 부위(풍지)를 손톱이나 이쑤시개 등으로 세게 누르면서 비벼주어도 효과를 볼 수 있다.

손발이 찬 체질의 사람은 생강차를 수시로 마시면 멀미예방에 효과적. 또 손발이 뜨겁고 몸에 열이 많은 체질이라면 무즙을 마셔 두면 좋다.

심하게 메스꺼울 때 왼발이나 오른발의 발목을 움직여 아픈 쪽 발의 엄지 발가락을손으로쥐어 발등 쪽으로 뒤집는것처럼잡아당기면 좋다.

충분한 수면을 취하고 옷을 헐렁하게 입으며 식사는 차 타기 한시간 전에 마치는 것이 멀미의 일반적 예방법. 귤이나 레몬처럼 신 맛이 나는 과일을 준비해 두었다가 먹는 것도 비위를 안정시켜 멀미를 완화할 수 있는 방법.

윤영석(춘원당한의원 원장·한의학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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