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목돈없을때 「근로자우대신탁」등 고금리상품 인기

  • 입력 1998년 2월 24일 19시 51분


목돈이 없다면 고금리상품은 그림의 떡일까. 꼭 그렇지만은 않다. 적금상품이 있기 때문이다. 어떤 고객은 “요즘 고금리상품은 죄다 예금상품 일색인데 적금상품을 어떻게 활용하느냐”고 의아해할 수 있다. 재테크에도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 많은 고객들은 적금이라는 말이 붙어야 적금상품인줄 알고 있다. 그런데 그게 아니다. 자유롭게 불입할 수 있다면 그게 적금이다.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적금상품을 활용하면 단돈 몇 만원으로도 고금리를 따라잡을 수 있다. 첫째, 연소득 2천만원이하의 근로자라면 근로자우대신탁에 가입한다. 비과세상품인데다 현재 수익률이 연 21%안팎으로 꽤 높다. 둘째, 근로자우대신탁 가입대상이 아니거나 월불입한도인 50만원을 초과해 적립하려면 비과세가계신탁을 활용한다. 세대당 1통장만 틀 수 있다. 셋째, 비과세신탁가입대상이 아닌 사람은 신종적립신탁에 예치한다. 신종적립신탁은 목돈만 맡기는 상품이 아니다. 1년이상 적금처럼 수시로 입금할 수 있다. 일부 은행은 가입최저한도를 5백만원이상으로 제한하고 있지만 대부분 은행은 1천원이상으로 가입이 자유롭다. <이강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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