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오정동 주부사물놀이패, 실력-봉사활동 프로

입력 1998-02-06 09:33수정 2009-09-25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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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판 풍물놀이에 온갖 시름이 사라져요.” ‘시민의 날 행사’등 각종 지역행사에 단골로 출연하고 있는 부천 오정동 주부사물놀이패. 이들이 ‘놀이’를 시작하면 누구나 흥겨운 어깨춤을 추게 된다. 절로 신바람이 나기 때문이다. 오정농협 주부대학 출신들로 짜여진 사물놀이패 회원들은 자부심이 대단하다. 3개월 과정의 주부대학을 마치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지만 정식회원이 되기는 쉽지 않기 때문. 한번이라도 연습에 빠지면 안된다. 다른 단원과 손발을 맞출 수 없기 때문이다. 지난해까지 모두 14차례 신입회원을 모집했고 그때마다 30여명이 몰려들지만 석달가량 지나면 7,8명만 남는다. 현재 정식회원은 초 중급반 각각 28명씩. 한주에 한번 두세시간씩 연습하지만 강도는 엄청나다. 회원들 모두 “프로 못지않다”는 소리를 듣는다. 이들은 봉사활동에도 열심이다. 생일 개업 결혼 등 경사가 있을 때마다 찾아가 분위기를 띄워준다. 물론 무료봉사다. 불우이웃돕기에도 빠지지 않는다. 지난해 12월에는 화재로 피해를 본 경기 양평의 지체장애인 보호시설 ‘평화의 집’에 50만원을 전달했다. 이달에는 ‘부천 새소망 소년의 집’을 찾아가 부모없는 어린이들의 ‘엄마’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부천〓이명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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