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불황이 장기화되면서 도시생활을 정리하고 농촌으로 U턴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전북도의 귀농자수는 94년 53가구에서 95년 1백가구, 96년 1백73가구로 늘어난 뒤 지난해에는 1백42가구를 기록했다.
지난해 귀농한 가구의 가구주를 연령별로 보면 30대가 42%, 40대 24%, 50대 16% 등으로 30∼40대가 주류를 이뤘다.
귀농 가구주의 종전 직업은 회사원 34%, 자영업 21%, 상업 13%, 공무원 10% 등으로 경기불황으로 인한 부도와 해고 등이 귀농의 주원인으로 나타났다.
〈전주〓김광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