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대구지역 기업체 『썰렁한 설맞이』

입력 1998-01-09 09:36수정 2009-09-26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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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역의 근로자들은 그 어느 때보다 우울한 설을 맞이할 것 같다. 8일 대구경영자협회에 따르면 최근 지역 2백5개 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설날 특별선물을 줄 것이라고 밝힌 업체가 전체의 19.3%에 불과, 지난해(50.2%)에 비해 훨씬 줄었다. 또 설상여금을 지급하는 업체도 77.5%로 지난해(91.2%)에 비해 크게 감소했다. 상여금을 지급하는 업체는 65.4%가 100%를 주는 것으로 나타났고 28.5%는 100% 미만을, 6.1%는 100% 이상을 지급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설휴무일수는 4일간이 46.8%로 가장 많았고 3일간 36.3%, 5일간 8.9%, 기타 8% 등으로 대부분의 업체가 3, 4일간의 휴무를 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밖에 종업원들에게 설귀향에 필요한 교통비를 주거나 전세버스를 내주는 업체는 4.9%(지난해 18.1%)에 불과, 지역업계가 극심한 자금난을 겪고 있음을 반영했다. 〈대구〓정용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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