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정석, LA다저스 간다

  • 입력 1997년 12월 28일 19시 58분


국가대표 오른손 에이스 정석(24·상무)이 LA다저스에 입단한다. 정석의 요청으로 다저스와 입단 교섭을 벌여온 박찬호의 에이전트 스티브 김씨는 28일 『정석은 구단측과 계약금 1백만달러(약 15억원)에 이미 합의했고 몇가지 인센티브 조항을 놓고 마무리 협상을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정석은 내년 1월초 한국에서 정식으로 입단 계약을 한 후 2월 군복무를 마치는대로 스프링캠프에서 박찬호와 함께 훈련하게 된다. 정석은 내년 시즌엔 다저스구단 산하 마이너리그 싱글A인 샌버나디노 스탬피드팀에서 뛸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써 정석은 박찬호와 봉중근(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이상훈 김선우 김재영(이상 보스턴 레드삭스), 서재응 서재환(이상 뉴욕 메츠)에 이어 여덟번째로 메이저리그에 진출하는 한국 선수가 됐다. 〈김호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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