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대잔치]상업銀 양희연 23점 『첫승 축포』

  • 입력 1997년 12월 25일 20시 56분


상업은행이 97∼98농구대잔치에서 신용보증기금을 꺾고 첫 승을 올렸다. 상업은행은 25일 올림픽제2체육관에서 벌어진 여자일반부 풀리그 첫 경기에서 센터 양희연(23점)의 골밑 공격과 윤배정(18점, 3점슛 4개)의 외곽포를 앞세워 옥은희(25점, 10리바운드)가 이끄는 신용보증기금에 72대59로 대승했다. 양희연이 골 밑을 지키고 윤배정, 옥진경(12점)이 장거리슛을 꽂아 전반을 36대25로 앞선 상업은행은 후반 윤배정 안자은(6점, 9리바운드)이 옥은희와의 골 밑 다툼에서 밀리지 않아 끝까지 리드를 지켰다. 여고부 풀리그에서는 변연하가 27점을 올린 동주여상이 박승지(34점, 3점슛 5개)의 장거리포로 맞선 전주기전여고에 66대62로 승리했다. 전반을 33대35로 뒤진 동주여상은 변연하가 밀착수비에 막히고 박승지에게 외곽슛을 내줘 후반 중반까지 뒤졌으나 전반 2득점에 그친 김분좌(17점)와 강영숙(11점)이 번갈아 골 밑을 공략, 경기를 뒤집었다. 〈이 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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