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ＮＢＡ］시카고，ＬＡ꺾어 ５연승 기염

「황소 군단」 시카고 불스의 필 잭슨 감독이 미국프로농구(NBA) 사상 최단경기 5백승 기록을 경신했다. 시카고는 24일 LA 클리퍼스와의 홈경기에서 마이클 조던(27점)과 데니스 로드맨(25리바운드)의 활약에 힘입어 94대89로 승리, 시즌 첫 5연승을 기록했다. 이로써 잭슨 감독은 6백82경기만에 5백승을 올려 마이애미 히트의 팻 라일리 감독이 갖고 있던 최단경기 5백승 기록을 한경기 단축했다. 잭슨 감독은 현역 감독 29명중 정규리그와 플레이오프(이상 0.733) 최고승률 보유자. 로드니 로저스(20점)와 데릭 마틴(19점)을 앞세운 LA 클리퍼스의 공세에 시종 뒤지던 시카고는 경기 종료 3분30초전 처음 82대81로 뒤집었다. 시카고는 1분20여초를 남기고 83대83 동점에서 룩 롱리의 훅슛과 론 하퍼의 가로채기에 이은 로드맨과 조던의 슛으로 연속 6점을 넣어 승부를 결정지었다. 또 미네소타 팀버울브즈는 원정경기에서 시애틀 슈퍼소닉스를 1백12대 1백3으로 눌렀다. 시애틀은 연승행진을 6경기로 마감하며 21승6패로 이날 경기가 없었던 LA 레이커스와 퍼시픽디비전 공동선두가 됐다. 인디애나 페이서스도 샌안토니오 스퍼스에 79대91로 덜미를 잡혀 6연승 행진에 마침표를 찍었고 댈러스 매버릭스는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에 85대99로 져 10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시카고AP연합〉 △24일 전적 시 카 고 94 ―89 LA클리퍼스 미네소타 112―103시 애 틀 샌안토니오 91 ―79 인디애나 클리블랜드 99 ―85 댈 러 스 보 스 턴 102―96 샬럿 포틀랜드 93 ―82 새크라멘토 골든스테이트87 ―75 덴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