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전봉준일대기 그린 창무극「황토현…」 정읍공연

  • 입력 1997년 12월 20일 09시 36분


동학혁명의 주역 전봉준장군의 일대기를 창무극 형식으로 창작한 「황토현의 횃불」이 무대에 올려진다. 2부 14장으로 꾸며진 이 작품은 전봉준장군과 주변인물, 당시의 시대상황 등을 극적요소와 풍자, 해학을 가미해 국악연주와 합창 및 무용이 어우러지는 무대로 꾸몄다. 동학혁명연구가인 최현식씨(76·정읍문화원장)가 고증을 맡고 정회천씨(전북대교수)가 총감독, 이환경씨(방송작가)가 대본, 이화동씨(전북대교수)가 작곡을 각각 맡았다. 전봉준역은 이 고장 출신 명창 은희진씨(전북도립국악원 국악장)가 맡았고 전북도립국악단원과 정읍사국악단원 전북대국악과학생 등 82명이 출연한다. 24일 정읍사 예술회관과 26일 전북대 삼성문화회관에서 공연되며 내년에는 전국순회공연에 나설 계획이다. 〈정읍〓김광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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