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배윤동／도시실업자 귀농 유인 상담실 운영할만

도시 실업자가 1백만명을 넘어서리라는 암울한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들을 농촌으로 흡수하는 정책을 마련한다면 「농촌 인력부족 해소」와 「도시 실업자 구제」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는 귀농유인책이 될 수도 있겠다. 실직하는 도시민들을 농촌으로 적극 흡수해 침체된 농촌에 활력을 불러일으키도록 「귀농상담실」을 설치했으면 한다. 귀농의사를 가진 도시민들이 궁금해할 농지구입 주택마련 자녀교육문제 등을 상세히 안내해 줄 「귀농 종합안내」 책자를 발간 배포해 홍보하는 방안도 마련할 수 있겠다. 정책적 배려 차원에서 농어민후계자 지정규정도 대폭 완화해 영농경력이 없는 귀농자도 포함시켜 최고 5천만원의 자금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길을 열어주면 더욱 좋을 것이다. 귀농후 시행착오를 줄이도록 일정기간 특별 영농교육과정을 마련해 꾸준한 영농기술지도가 뒤따르는 정책적 배려가 있다면 더욱 좋겠다. 배윤동 (대구 수정구 범어3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