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립미술관 개관준비에 여념이 없던 한 직원이 과로로 쓰러지자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해운대구 우동 시립미술관 현장사무실에서 밤늦게까지 업무를 챙기던 김종수(金鍾洙·44.6급)씨는 백병원에서 수술을 받았으나 아직까지 의식불명 상태.
이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문화관광국을 비롯한 시청직원들은 11일부터 김씨돕기 모금운동에 나섰다.
이에 앞서 제9회 봉생문화상 공연부문 수상단체로 선정된 부산시립교향악단은 10일 부상으로 받은 6백만원을 치료비로 내놨다.
〈부산〓조용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