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ＮＢＡ］올랜도 황소사냥 매직쇼…시카고전 연패 탈출

올랜도 매직이 시카고 불스의 5연승을 저지하며 연패탈출에 성공했다. 올랜도는 11일 97∼98시즌 미국프로농구(NBA) 시카고와의 홈경기에서 로니 사이컬리(26득점)가 후반에만 24점을 몰아넣고 총 23개의 자유투중 21개를 성공시키며 시카고를 1백6대98로 꺾었다. 2연패 뒤 1승을 올린 올랜도는 이로써 95년 11월14일부터 시카고에 당한 11연패의 사슬을 끊으며 대서양지구 선두 마이애미 히트를 반게임차로 추격했다. 올랜도의 슈팅가드 앤퍼니 하더웨이는 이날 왼쪽무릎 수술을 받아 결장했다. 시카고의 마이클 조던은 25득점을 넣고 토니 쿠코치와 론 하퍼는 각각 24득점과 20득점을 기록했다. 오클랜드에서는 조 스미스(27득점)가 4쿼터 위기에서 차분히 8점을 넣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서부콘퍼런스 1위 LA레이커스를 93대92로 꺾고 홈에서 2연승했다. LA레이커스는 코베 브라이언트(20득점)와 엘던 캠벨(19득점)이 분전했으나 복근부상으로 연속 10게임째 결장한 샤킬 오닐의 공백을 메우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날 패배로 LA레이커스(15승5패)는 시애틀 슈퍼소닉스(16승5패)에 선두를 뺏겼다. 한편 보스턴 셀틱스는 트레비스 나이트가 종료 46초전 팁인슛을 넣고 9.7초를 남기고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시킨데 힘입어 밀워키 벅스를 96대91로 제압하고 5연패에서 벗어났다. 〈올랜도AP연합〉 △11일 전적 보 스 턴 96―91 밀워키 샬 럿 104―101워싱턴 클리블랜드102―83 덴버 올 랜 도106―98 시카고 토 론 토104―97 필라델피아 골든스테이트93―92 LA레이커스 샌안토니오102―87 LA클리퍼스 포틀랜드 93―85 인디애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