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이희선/서울∼익산 열차 도착시간 안지켜

  • 입력 1997년 12월 8일 08시 02분


경기도의 한 고교에 근무하는 교사다. 고향의 교회일을 맡고 있기 때문에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이면 서울과 익산을 오가는 열차편을 이용하고 있다. 3월부터 이용한 열차만 해도 70편이나 되어가는데 열차시간표에 약속된대로 도착하는 경우가 거의 없어 불편하다. 토요일에는 주로 오후 4시35분 서울발 여수행 무궁화호 열차를 이용하고 있다. 이 열차의 익산역 도착시간은 오후 7시26분이지만 이제껏 7시반까지 도착한 사례가 채 다섯번이 되지 않는다. 일요일에는 익산에서 오후 3시38분 출발하는 무궁화호 열차를 이용하는데 역시 10∼20분씩 연착한다. 다시 서울역에서 오후7시 정각에 출발하는 경의선 열차를 바꿔타기 때문에 매번 아슬아슬하다. 30분 연착으로 기차를 놓친 적도 있다. 사정이 이쯤되면 열차운행 시간을 전체적으로 조정해서 약속된 시간에 정확히 출발하고 도착하도록 한다면 좋지 않을까 싶다. 이희선(전북 익산시 모현동1가)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