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중구 보수동3가 「제주오분작뚝배기」(주인 김태두·金泰斗·37)는 제주산 특산물을 모두 맛볼 수 있는 유일한 곳.
메뉴는 오분작뚝배기 오분작찜 오분작구이 성게국 옥돔구이 전복죽 소라회 전복회 한치회 등으로 가격은 7천∼3만원대.
오분작(전복의 일종) 등 재료로 사용되는 모든 해산물은 제주도 성산포와 서귀포에서 해녀들이 직접 따온 것으로 일주일에 두차례 비행기로 공수해오기 때문에 제주의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특히 오분작과 성게알로 만들어내는 뚝배기는 향긋한 냄새와 시원한 국물맛이 인상적이어서 제주도에서 이 맛을 본 사람이면 금방 추억을 되살릴 수 있다.
이처럼 제주의 맛을 그대로 재현할 수 있는 것은 안주인 김일영(金一英·36)씨가 제주출신인데다 친정이 제주도에서 같은 종류의 전문식당을 운영하고 있어 솜씨를 배울 수 있었기 때문.
부인 김씨가 개발한 오분작찜과 전복죽 소라회 등 다른 음식들도 모두 제주의 자연산 재료를 사용하기 때문에 다른 곳에서 느끼기 힘든 신선하고 깔끔한 맛으로 인기가 높다.
주차는 30m 옆에 있는 보수주차장을 이용하면 되고 단체손님은 미리 자리를 예약해야 한다. 현재 분점 모집중. 051―253―7804
〈부산〓석동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