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강릉 경포호 수질오염 심각… ５급수도 못돼

강원 강릉지역의 호수와 하천의 오염이 여전히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릉시가 4일 시의회에 제출한 최근 자료에 따르면 경포호 홍장암 부근의 화학적산소요구량(COD)은 14.5PPM으로 5급수(10PPM이하)에도 못미쳤다. 경포호 하구인 강문동 농수로 부근의 COD도 17.73PPM으로 오염이 극심했다. 주문진읍 향호의 COD는 7.9PPM으로 4급수(8PPM이하)에 지나지 않았다. 남대천은 상류인 홍제보 지점의 생물화학적산소요구량(BOD)은 1.23PPM으로 2급수(3PPM이하) 수준이었으나 하류로 내려갈수록 오염이 심해 하류의 포남보 지점은 5.37PPM으로 3급수(6PPM이하) 수준이었다. 〈강릉〓경인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