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 연수구청뒤 「송가」는 한우 암소갈비 전문점으로 꽃등심과 생불고기가 주메뉴.
전남 목포 축산농가에서 매일 암소갈비를 직송해와 얼리지 않은 신선한 고기의 맛을 자랑한다.
구수하고 담백한 맛을 내는 꽃등심에는 겉조리무침 게장 보쌈 물김치 등 7가지 반찬이 곁들여 나온다.
생불고기는 집주인 신명옥씨(51)가 20여년간 호텔주방장으로 있으면서 직접 개발한 야채소스와 함께 찍어 먹는데 감칠맛이 도는게 일품이다.
이 소스는 인삼 물엿 양파 생강즙 당근 등 천연재료 20여가지를 혼합해 만든다.
직장인들을 위해 점심시간에는 돌솥비빔밥(5천원)과 송가우거지탕(4천원)을 내놓는다.
인천 소래포구에서 잡은 싱싱한 게로 담근 게장과 함께 하는 백반맛도 괜찮다.
꽃등심은 1인분에 1만8천원, 생불고기는 8천원.
3백여대가 동시에 주차할 수 있는 대형주차장을 갖추고 있으며 노래방 시설을 갖춘 방이 있어 가족 동반에도 제격이다.
이 집에서 승용차로 5분거리인 해안도로를 타고 인천의 겨울바다를 구경하며 드라이브하는 즐거움도 권할 만하다. 032―819―4400
〈인천〓박정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