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따라]인천연수구 「송가」,신선한 생불고기 『감칠맛』

  • 입력 1997년 12월 5일 08시 26분


인천 연수구 연수구청뒤 「송가」는 한우 암소갈비 전문점으로 꽃등심과 생불고기가 주메뉴. 전남 목포 축산농가에서 매일 암소갈비를 직송해와 얼리지 않은 신선한 고기의 맛을 자랑한다. 구수하고 담백한 맛을 내는 꽃등심에는 겉조리무침 게장 보쌈 물김치 등 7가지 반찬이 곁들여 나온다. 생불고기는 집주인 신명옥씨(51)가 20여년간 호텔주방장으로 있으면서 직접 개발한 야채소스와 함께 찍어 먹는데 감칠맛이 도는게 일품이다. 이 소스는 인삼 물엿 양파 생강즙 당근 등 천연재료 20여가지를 혼합해 만든다. 직장인들을 위해 점심시간에는 돌솥비빔밥(5천원)과 송가우거지탕(4천원)을 내놓는다. 인천 소래포구에서 잡은 싱싱한 게로 담근 게장과 함께 하는 백반맛도 괜찮다. 꽃등심은 1인분에 1만8천원, 생불고기는 8천원. 3백여대가 동시에 주차할 수 있는 대형주차장을 갖추고 있으며 노래방 시설을 갖춘 방이 있어 가족 동반에도 제격이다. 이 집에서 승용차로 5분거리인 해안도로를 타고 인천의 겨울바다를 구경하며 드라이브하는 즐거움도 권할 만하다. 032―819―4400 〈인천〓박정규기자〉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