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최근 도내 아파트단지와 마을 3천2백22개소의 지하수 수질을 검사한 결과 전체의 37.3%인 1천2백2개소가 음용 부적합판정을 받았다.
공동지하수는 2백64개소중 44.3%인 1백17개소가, 민간지하수는 2천9백58개소중 30.7%인 1천85개소가 불량 판정을 받았다.
특히 자치단체 등 행정기관이 수질검사를 의뢰한 지하수 2백64개소는 44.3%인 1백17개소가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오염된 지하수에서는 일반세균과 대장균이 기준치를 초과했으며 어린이 청색증을 일으키는 질산성 질소와 불소 등이 검출됐다.
도는 부적합 판정을 받은 지하수는 모두 폐쇄하거나 정수시설을 갖추도록 했다.
〈전주〓이 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