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기초단체들 「아이디어 행정」 큰 호응

  • 입력 1997년 11월 27일 09시 48분


부산지역 기초자치단체들의 「특색있는 행정」이 호응을 얻고 있다. 이웃끼리 인정이 넘치고 화합하는 아파트 생활을 정착시킨다는 취지 아래 「아파트 한가족운동」을 벌이고 있는 연제구는 26일 거제1동 태경아파트, 연산1동 동서무지개아파트, 연산4동 대진그린타워아파트를 우수아파트로 선정하고 시상금 50만원씩을 주기로 했다. 이들아파트는경로위안잔치나주민정서함양을위한서예교실운영, 근검절약을위한알뜰장날개장, 청결봉사대 운영, 내가 먼저 인사하기 및 친절운동을 벌여오고 있다. 영도구는 민원대기 시간에 주민들이 자유로이 이용할 수 있는 「인터넷 카페」를 26일 구청 민원실에 설치하고 무료운영에 들어갔다. 영도구는 또 주민편의를 위해 지난 7월 관내 16개 동사무소에 「우리동네 정보센터」를 마련해 PC통신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주요 프로그램이 담긴 CD도 무상으로 빌려주고 있다. 중구청은 전통문화를 보존하고 특색있는 지역명소를 육성하기 위해 한복전문점이 모여있는 부평동1가를 「한복거리」로 지정하고 26일 까치를 등에 업고 고전무를 추는 형상의 상징물을 설치했다. 〈부산〓조용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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