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유리병 샐깔별 분리수거」 큰 성과

  • 입력 1997년 11월 20일 08시 10분


경기 안양시에서 환경부 시범사업으로 실시중인 「유리병 색깔별 분리수거」가 큰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월 중순부터 15개 공동주택단지에 무색 청록색 갈색 등 세가지 색깔별로 수거용기를 설치, 유리병 분리수거를 실시해온 안양시는 이 제도 실시전 매월 22명의 수거인원이 필요했으나 실시후 16명으로 27% 줄었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또 t당 유리병 선별인원도 1명에서 0.67명으로 33%, t당 선별비용 역시 3만5천원에서 2만3천원으로 34% 각각 감소했으며 매월 15차례의 회수작업이 두차례로 크게 줄었다고 덧붙였다. 시 관계자는 『작업방식이 수작업에서 기계식으로 변경돼 효율이 높아졌다』며 『12월부터 시범지역을 23개 공동주택단지로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환경부는 내년초 시범사업을 최종평가, 다른 지방자치단체에 적극 권장할 계획이다. 〈안양〓이헌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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