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경북 여성정책개발원 김정옥 초대원장

  • 입력 1997년 11월 5일 08시 34분


경북도가 전국 광역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설립한 재단법인 여성정책개발원의 초대원장으로 선임된 김정옥(金正玉·49·효성가톨릭대교수·가정관리학)씨는 『지역상황에 맞는 여성정책을 개발하는데 주안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김원장은 『정책을 효율적으로 펴나가기 위해 지역여성들이 뭘 원하는지를 파악하고 불평등대우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조사하는 작업부터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6월에 창립돼 이달중 정식으로 개원하는 여성정책개발원은 여성문제 현안에 대한 정책대안을 마련하며 취업을 알선하는 등 경북여성의 발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취업현장의 성차별이나 여성 스스로의 비하의식 등을 불식시키는데도 관심을 기울이겠습니다』 김원장은 경북여고와 이화여대 가정관리학과를 졸업한 후 효성여대와 영남대에서 석사와 박사(가정학 및 가정관리학)학위를 받았으며 한국여성문제연구소장과 효성가톨릭대 가정대학장 등을 역임했다. 부군 이형호(李亨鎬·53·상주산업대교수·행정학)씨와의 사이에 2남을 두고 있다. 〈대구〓이혜만기자〉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