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마당］「만추의 첼리스트」마이스키 ＫＢＳ와 협연

○…가을의 감성을 노래하는 「만추의 첼리스트」 미샤 마이스키가 KBS교향악단과 협연무대를 갖는다. 7일 오후7시반 서울 KBS홀, 8일 같은 시간 서울 예술의 전당 음악당. 마이스키는 가곡 「청산에 살리라」를 녹음하고 첼리스트 장한나를 데뷔시절부터 강력 후원하는 등 한국과 특별한 인연을 가진 연주가. 깊은 음색을 사용, 서정성을 강조하는 해석으로 첼로를 한층 일반인에게 가까이 다가가게 했다. 최근 DG사에서 발매된 「슈베르트 가곡집」 「브람스 가곡집」은 「노래하는 악기」로서의 첼로의 매력을 한껏 표현해낸 수작으로 꼽힌다. 콘서트에서 마이스키는 생상스의 첼로협주곡 1번, 차이코프스키 「로코코 변주곡」 등을 연주한다. KBS교향악단이 연주하는 무소르크스키곡, 라벨편곡 「전람회의 그림」도 들을 수 있다. 지휘 박은성. 02―781―15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