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지난 10일로 벼가을걷이를 완료할 계획이었으나 2주일이 지난 현재까지도 마치지 못하고 있다.
이에 대한 원인으로 북한의 「민주조선」지는 최근호에서 심각한 전력난과 연료난으로 트랙터 벼수확기 등 영농기계를 사용하지 못한 채 인력과 재래식 소농기구에 벼가을(추수)을 전적으로 의존하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밝히고 있다.
이 신문은 『협동농장 농장원들이 혁명적 군인정신을 높이 발휘, 낫으로도 벼가을을 다그쳐 일정 계획대로 작업을 성과적으로 내밀고 있다』면서 『농기계작업소 농기구공장 일꾼들은 낫 벼족답탈곡기 수동식선풍기 등의 농기구를 협동농장 분조들에 일식(一式)으로 넣어주기 위한 사업을 책임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