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한국시리즈4차전]양팀감독의 말

  • 입력 1997년 10월 24일 07시 49분


▼ 김응룡 해태 감독 한국시리즈 우승에 1승만 남았지만 아직 낙관할 수 없다. 오늘 이긴 것은 이대진이 2점으로 LG 타선을 막았기 때문이다. 이대진은 초반엔 구위가 나빴지만 3회부터 컨디션이 되살아났다. 승리를 예감한 것은 7회 김종국의 2점홈런때였다. 역전홈런을 친 김창희도 신인답지 않게 좋은 활약을 펼쳤다. 5차전 선발은 김상진이다. 2차전에서 LG 선발 임선동에게 한번 패했지만 두번째도 당하라는 법은 없다. ▼ 천보성 LG 감독 초 반 해태투수 이대진이 안 좋았을 때 대량득점하지 못한 것이 패인이다. 2대1로 앞선 3회초 1사 3루에서는 스퀴즈번트를 생각했지만 머뭇거리다 타이밍을 놓쳤다. 송유석이 대량실점했지만 공은 좋은 편이었다. 단지 김종국의 2점홈런에 앞서 최해식에게 2루타를 맞은 게 아쉬웠다. 팀 타선이 침묵한 것은 타자들이 지쳤기 때문이다. 5차전 선발은 임선동이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