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정보/전자업체]중견 PC업체외 평년수준 유지

  • 입력 1997년 10월 23일 08시 30분


내수불황으로 올해 고전을 면치 못했던 전자업체들은 주력업종에 따라 하반기 채용규모가 제각각. 전체적으로는 중견PC업체를 제외하고는 예년과 거의 비슷하거나 다소 늘어난 수준이다. 특히 반도체사업을 끼고 있는 업체는 채용규모를 크게 늘렸다. 현대전자가 지난해 9백명에서 올해 1천8백명, LG반도체가 3백명에서 5백명으로 늘렸고 삼성전자도 약간 늘릴 계획. 또 신규로 반도체사업에 진출한 동부전자도 경력사원 특채와 함께 하반기 공채에서도 1백명 가량을 뽑을 계획이어서 이 분야의 취업문은 여느 업종보다 넓은 편이다. 반면 가전이 중심인 LG전자는 지난해 8백명에서 올해 절반가량으로 줄였으며 대우전자와 동양매직도 각각 지난해 수준만 뽑는다. 또 올해 처음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PC를 주종으로 하는 삼보컴퓨터 대우통신 등 업체들의 하반기채용도 크게 늘지 않았다. 〈박현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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