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한국시리즈]양팀 감독 인터뷰

  • 입력 1997년 10월 23일 08시 01분


▼ 해태 김응룡감독 ▼ 선발 조계현과 중간계투 강태원이 예상외의 호투로 LG타선을 잘 막아준 것이 승리의 원동력이 됐다. 특히 조계현이 5회까지 끌어준 것이 마운드 운용에 큰 보탬이 됐다. LG가 초반부터 강공으로 승부를 걸어오기에 3회 대타를 집중투입하며 맞대결을 했다. 8회말 2사 2,3루에서 심재학이 타석에 들어섰을 때가 가장 큰 고비였다. 쫓기는 입장에서 한 발 도망가 여유가 생겼다. 6차전에서 끝내겠다. ▼ LG 천보성감독 ▼ 믿었던 타선이 터지지 않는 바람에 아쉽게 졌다. 경계대상 1호인 이종범을 막지 못한 것이 결정적인 패인이다. 선발 손혁을 일찍 강판시키긴 했으나 중간계투 김기범과 차명석은 제몫을 했다. 마무리 이상훈이 강속구투수이기 때문에 홈런을 많이 맞고 있으나 곧 회복할 것으로 믿는다. 4차전 해태 선발 이대진에 대한 대비를 충분히 했다. 4차전에는 하위타선에 약간의 변동이 있을 것이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