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마당/춤]師弟합심 「크누아무용단」창단 공연

  • 입력 1997년 10월 16일 07시 43분


출연진부터 안무 음악 분장 연출 홍보까지. 공연의 모든 분야에 교수와 학생들이 참여해 한 편의 작품을 탄생시켰다. 24,25일 오후7시반 서울 예술의 전당 토월극장에서 막을 올리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소속 크누아무용단의 창단공연. 「인사이드 에디션」(현대무용), 전통 학춤의 춤사위와 장단을 소재로 한 「학이여 그리움이여」, 「잠자는 숲속의 미녀」중 3막 결혼식 장면을 재구성한 발레 등 3편을 선보인다. 지난해 개원한 예술종합학교 무용원 창작과와 실기과 및 예비학교 학생 89명이 출연하고 안무는 김혜식무용원장(발레) 유미나교수(현대무용) 정승희교수(한국무용)가 담당했다. 음악은 음악원 작곡과 이건용교수, 음악연주는 음악원 오케스트라가, 홍보 분장 연출보조 등은 무용원 예술경영 전공 학생들이 맡았다. 무용원 홍승찬교수는 『재학시절부터 프로덕션 체제에 의한 전문공연에 참여하도록 해 실력과 경험을 겸비한 전문무용인을 육성하자는 취지』라며 『졸업생이 배출되면 졸업생중심의 비영리 전문직업무용단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세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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